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긴급점검 '업종 대표주' (1)] 현대모비스 .. 애널리스트 시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다. AS부품판매사업은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높은 수익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자동차 부품 내수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등록대수(98년말 8백13만대->2001년말 9백88만대)가 매년 7% 정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데 힘입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부품수요 측면에서도 "엘란트라" "아반떼" 등 소형승용차 위주에서 "쏘나타"등 중형차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으로 바뀌는 추세다. 부품 수출의 경우 99년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출급증 및 해외투자 확대,직수출 개척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사업은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모듈 공급차종은 2000년 5개에서 2001년 13개,2002년 24개,2003년 31개로 확대되면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2004년에 출시될 EF쏘나타 후속모델부터 독자설계된 모듈과 에어백,제동장치 등 핵심부품이 양산돼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이익향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모듈사업의 호조로 전년동기 보다 22% 증가한 1조7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금융비용 축소,지분법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보다 60% 증가한 2천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연초 계획치인 3조3천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3조5천억원대에 달하고 순이익은 4천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강세에 따른 실적부담은 극히 미미한 편이다. 달러화에 대한 순환위험노출(Net exposure)이 1억3천만달러 규모이기 때문에 원화환율이 1백원 하락할 경우 세전이익 감소폭은 1백30억원에 불과하다. 또 완성차경기 상황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사업구조의 특성도 현대모비스의 장점이다. 6개월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 자동차업종 내에서 최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투자종목으로 유망하다. 목표주가로 3만3천원을 제시한다.

    ADVERTISEMENT

    1. 1

      미래에셋, '코빗' 인수 추진…암호화폐 시장으로 발 넓힌다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디지털자산거래소인 코빗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업비트와 빗썸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시장에 균열이 생길지 주목된다.28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코빗의 최대주주인 NXC(지분율 60.5%)와 2대주주 SK플래닛(31.5%)이 보유한 주식을 인수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선 전체 거래 규모가 1000억~1400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인수 주체는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주 회장(48.49%)과 부인 김미경 씨(10.15%) 등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대부분을 소유한 사실상의 가족회사다. 박 회장은 최근 한 행사에서 “지금은 디지털 기반의 금융 혁신을 다시 한번 해야 할 때”라며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하는 비즈니스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은 업비트(두나무)와 빗썸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코빗의 경우 NXC와 SK플래닛이 투자해 대주주에 올랐지만 별다른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금융산업 전문성이 있는 미래에셋이 코빗을 품을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미래에셋그룹 입장에서는 코빗을 인수하면 신규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는 데다 곧 제도권에 편입될 가능성도 있어서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와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거래소, 비자·마스터 등 전통 기업들이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변수는 이번 인수가 ‘금융·가상자산 분리’(금가분리) 원칙에 어긋나는지 여부다. 2017년 도입된 금가분리 원칙에

    2. 2

      미래에셋, 국내 4위 코인 거래소 '코빗' 인수 추진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에 대한 인수를 추진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코빗의 최대주주인 NXC, 2대 주주 SK플래닛과 지분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코빗은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지분 60.5%, SK플래닛이 31.5%를 보유 중이다. 거래 규모는 1000억~14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인수 주체는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다. 금융 계열사가 아닌 미래에셋컨설팅이 인수하는 만큼 이번 합병이 '금가(금융·가상자산) 분리' 원칙을 비껴갈 수 있을 전망이다.업계는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가 업비트·빗썸 양강 구도로 굳어진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굵직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3. 3

      "못 참아" 분노의 '탈팡' 행렬…이마트·네이버가 파고든다 [한경우의 케이스스터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서 사용자 이탈 조짐이 나타난 가운데 증권가에선 경쟁사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일어난 후 문화·예술계와 정치권 인사들의 ‘탈팡’(쿠팡 탈퇴) 인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연말 대목에 결제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후 한 달여 만인 28일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국회 6개 상임위원회 연석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고수했다.쿠팡 개인정보 유출 규모 3370만 명 수정 후 주가 13% 하락쿠팡의 자체 조사결과 발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쿠팡 모회사인 미국의 쿠팡Inc는 직전 거래일보다 6.45% 오른 24달러27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지난 25일 낸 보도자료에서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이는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기존 4500명에서 3370만 명이라고 수정하기 직전인 지난달 28일 주가(28달러16센트)와 비교하면 13.81%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에서 주주들의 집단 소송이 본격화하는 데 더해, 한국에서 고객 이탈이 본격화할 조짐이 나타난 영향이다.쿠팡의 주주 조셉 베리는 지난 18일 쿠팡 법인, 실질적 오너인 김범석 의장, 거라드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제때 공시하지 않은 데 따른 주주의 피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이다.한국에서는 ‘탈팡’이 가속화할 조짐이다. 배우 문성근·김의성의 ‘탈팡 인증 릴레이’가 정치권으로 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