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쿼터를 넘어선 물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따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4.48달러로 전날에 비해 0.21달러 떨어졌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10달러 하락한 25.21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30달러 떨어진 26.46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OPEC의 생산쿼터를 위반한 물량이 증가했다는 소식과 이 기구의 9월 총회 때 증산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약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