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럽 주요증시 기준지수들은 폭락세로 출발, FTSE 유로톱 100 지수가 한때 5.8% 하락한 1,805.24까지 곤두박질쳤으나 오후들어 뉴욕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크게 줄여 전날보다 1.5% 떨어진 1,889.89에 머물렀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장초반 무려 230포인트, 6%가 하락하는 폭락세를보여 지난 96년 8월 이후 처음으로 3,700선이 붕괴되면서 3,625.9까지 떨어졌으나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반등, 전날보다 80.9포인트, 2.10% 하락한 3,771.1로 장을 마감했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지난 9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이 붕괴되는 폭락세를 보였다가 낙폭을 줄여 전날보다 1.5% 빠진 3,023.6으로 장을 끝냈다.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오전장에 6% 이상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였다가 반등, 전날보다 오히려 1.96% 상승한 3,584.71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