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뉴욕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하락하자 국내 주식시장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합지수는 720선 가까이 급락했다.


채권 금리는 주가와 동반 하락하기는 했지만 오버슈팅할 경우 차익 매물이 출회됐던 경험 때문에 장 출발 이후 낙폭을 다소 좁혔다.


24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하락한 5.52%에 매수 호가됐다. 한때 금리는 5.50%까지 하락했었다. 통안채 2년물 수익률은 5.51%로 전날보다 0.11%포인트 내렸다.


국채 선물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9월물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0.46포인트 상승한 106.21을 가리켰다. 한때 106.30까지 상승한 뒤 상승폭을 좁혔다. 현재 외국인은 256계약 순매수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리가 빠르게 내려왔기 때문에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선물의 안효성 대리는 "주가가 변수이지만 국고 3년물 금리는 6.55∼5.60%까지 낙폭을 좁힌 다음 다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