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 이제마(KBS2 오후 9시50분)=첫회.1837년 함흥 이씨 왕조의 후손인 충원공(김무생)은 집안의 대를 이을 손자가 없어 안타까워하던 중 백마가 집으로 들어오는 길몽을 꾼 뒤 손자를 얻는다. 충원공은 아이가 가문을 일으키라는 기대와 소망을 담아 제마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하지만 제마는 부친 이반오와 정실 부인 안씨 사이의 소생이 아닌 서출이다. 충원공은 제마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서출이 아닌 가문의 적자로 자라나게 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대포천의 기적.' 지난 97년 대포천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그와 함께 시작된 대포천 살리기 운동은 경남 김해시 상동면 주민들이 5년간에 걸쳐 자발적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3,4급수 수질의 강이었던 대포천은 현재 각종 1급수 어종들이 서식하는 생명의 강으로 탈바꿈했다. 대포천 살리기의 주역인 상동면 주민들의 환경지키기 성공담을 들어본다. □네 멋대로 해라(MBC 오후 9시55분)=복수는 경의 고백에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한다. 다음날 복수는 샌드위치를 준비해 경을 만나러 가고 경은 자신을 챙겨주는 복수가 고맙다. 경은 미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미리 사두었던 시계를 선물하고 미래는 경에게 호감을 갖는다. 복수는 닭도리탕이 먹고 싶다는 경을 데리고 엄마의 가게로 간다. 하지만 닭도리탕을 먹지도 못한 채 가게를 나서던 복수와 경은 미래와 마주치는데…. □기분전환 수요일(SBS 오후 11시5분)=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과 중국식 시원한 냉채 요리 양장피의 맛 대결이 벌어진다. 삼계탕은 영계 뱃속에 찹쌀,대추,마늘,인삼을 넣고 푹 익힌 고단백 보양식.양장피는 신선한 해삼과 야채,해물,고기에 새콤달콤한 겨자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으로 피부 미용과 자양 강장에 좋다. '이상한 디저트' 코너에서는 막걸리와 고추장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