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반도체 제조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2/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22일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4분기에 21억6,000만달러 매출로 9,500만달러, 주당 5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0억4,000만달러 매출로 1억9,700만달러, 주당 11센트의 순손실을 냈었다. 특별 비용을 제한 수익은 1억900만달러, 주당 6센트로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일치한다. 2/4분기 반도체 판매는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DVD레코더 제조업체로부터의 주문 증가로 1분기보다 16% 증가했다. 최고재무관리자 윌리엄 앨스워쓰는 텔사스인스트루먼트의 3/4분기 매출은 22억7,000만달러,순익은 주당 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규거래시간에 5.87% 하락했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급등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