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테크가 태국에 현지법인을 세웠다.
대현테크는 22일 자본금 1천만바트(한화 2억8천9백만원)규모의 태국 현지생산법인(DAEHYUN SIAM CO)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지법인은 스틸강대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수출기지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올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 코스닥社 9곳단기 차익 노리는 개인투자자투자 주의보…"재무제표 살펴야"3월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을 맞아 9곳의 코스닥 상장법인이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몰렸다. 일부 투자자는 단기 차익을 노리고 이들 종목에 투자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약 개발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0일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처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세전 손실이 최근 3년간 2회 이상 발생했다. 리튬포어스, 앤씨앤, 아이엠, 카이노스메드 등도 같은 사유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를 냈다. 올리패스, 디와이디, 서울전자통신, 플라즈맵 등은 자본잠식률 50%를 넘기거나 매출이 30억원 미만이란 이유로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몰렸다.상장 기업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위기에 몰릴 수 있다. 2022년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노블엠앤비는 다음해 자기자본의 50%를 웃도는 세전 손실을 내 다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거래소는 지난 11일 노블엠앤비와 관련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 추가 우려 및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우려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2차전지 업체 금양은 유상증자 철회 등 벌점 누적으로 4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이날까지 17% 넘게 주가가 급락했다.그럼에도 주가 변동폭 확대에 따른 단기 차익을 노리고 관련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관리종목 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차량 공유 업체 쏘카의 최대주주가 자사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 경영권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이재웅 쏘카 창업자의 개인회사 에스오큐알아이는 쏘카 주식 17만1429주(발행주식 총수의 0.52%)를 주당 1만75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13일 공고했다.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이다. 에스오큐알아이는 “보유 지분을 늘려 현재의 경영진이 한층 더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쏘카의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쏘카 주가는 이날 0.77% 하락한 주당 1만4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667억원이다.쏘카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가 이번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전체 지분의 19.72%를 보유하게 된다. 이 창업자는 에스오큐알아이와 또 다른 개인회사인 에스오피오오엔지 등을 통해 쏘카 지분을 25% 넘게 갖고 있다. 장내 매수를 통해 사들이는 지분을 합산하면 약 35%에 달한다.하지만 경영권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2022년 쏘카의 주요 주주가 된 롯데렌탈이 쏘카 2대주주였던 SK가 보유한 주식 587만2450주(17.9%)를 사들이면서다. 롯데렌탈은 34.68%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가 롯데렌탈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렌탈의 차량 공유 업체인 G카와 합병할 수도 있어서다.쏘카의 작년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9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 작년 매출은 4318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매 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배율이 최대 연 20%에 달하는 고배당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과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분배율은 연 18~20%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상장 후 매월 1.47~1.75%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상장된 ETF 가운데 분배율이 가장 높다. ‘KODEX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의 분배율도 연 19%에 달한다.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은 지난해 9월부터 연 분배율을 12%에서 18%로 높였다.높은 분배금 지급이 가능한 것은 커버드콜 전략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상품은 옵션 만기를 종전 1개월에서 1주일이나 하루(제로데이)로 짧게 잡는 게 일반적이다. 만기가 짧을수록 옵션 매도 차익(프리미엄)이 크다. 기초자산 일부만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주가 상승을 따라가도록 설계할 수 있다.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의 10%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나머지 90%가 시장 상승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됐다.다만 기초지수 상승이 뒷받침되지 않는데 지나치게 높은 분배율을 목표로 삼으면 원금을 덜어 분배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기초자산이 미국 주식이고 옵션 만기가 하루일 때 커버드콜 옵션 프리미엄이 연 40% 이상 나오기도 한다”면서도 “분배율이 너무 높으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맹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