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인 포스코에서 원소재를 공급받아 아연 및 알루미늄도금강판,컬러강판 등 표면처리강판을 만드는 제조업체다. 알루미늄도금강판 시장에서 63%(2001년말 기준),컬러강판 시장에서는 23%의 점유율을 기록,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5.2% 증가한 3천9백60억원,당기순이익은 25.1% 감소한 1백5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미국 등에 대한 수출비중이 40.6%에 이른다. 부채비율은 44.5%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간사인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본질가치는 4만3천2백68원에 이른다. 올해는 철강 수요가 회복되면서 판매가격이 인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4천36억원,당기순이익은 7.6% 늘어난 1백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포항강판은 생산규모 확장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향후 3년간 1천4백억원을 투자,제2공장 신설을 추진중이다. 현재 포스코가 95.2%,우리사주조합이 4.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오는 25~26일 공모(1백80만주) 후에는 포스코 66.7%,일반 및 기관투자가 24.0%,우리사주조합 9.3%로 지분소유 구조가 바뀌게 된다. 오는 8월16일께 상장될 예정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