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공격적 주식매입 '눈길'.."주가 바닥쳤다"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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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이 관망세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KTB자산운용이 19일 여유자금을 일시에 거의 쏟아넣는 적극적인 주식매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KTB자산운용은 이날 현물주식 7백억원어치와 주가지수 선물 4백억원어치 등 총 1천1백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는 "LG전자 현대차 삼성전자 호텔신라 SKT 삼성화재 등을 7백억원어치 사들여 주식편입비율을 최대 95%까지 채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들어 LG전자 현대차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이같은 KTB의 집중적인 매수세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증권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KTB는 8백계약에 이르는 선물매도 포지션도 이날 정리(환매수),향후 주가반등에 대비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적극 매입전략에 대해 "증시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 판단에 따라 다소 과감하게 베팅을 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