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학약품 및 렌즈 무역업체인 삼영무역(대표 윤창활)과 프랑스의 안과제품 전문업체 에실로르(Essilor)는 한국에서 렌즈를 생산할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영무역 관계자는 "에실로르와 50대 50 지분으로 렌즈 전문 생산업체 에실로르코리아(가칭)를 설립한다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에실로르코리아는 렌즈 생산·공급업체인 토펙스의 지분 1백%와 플라스틱 안경렌즈 생산업체인 코스닥 등록기업 케미그라스의 지분 75%를 넘겨받아 렌즈사업 부문을 일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토펙스와 케미그라스는 상장기업인 삼영무역의 자회사다. 케미그라스는 지난해 매출 3백58억원,당기순이익 26억원을 올렸다. 에실로르측은 에실로르코리아의 연간 매출액이 약 3천5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02)320-4114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