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한빛소프트의 올 실적 전망치를 크게 내렸다. 동원증권은 18일 한빛소프트의 올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천85억원에서 19.5% 낮아진 8백7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한빛소프트의 2003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천3백64억원에서 1천79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동원증권은 한빛소프트의 올 2·4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도 1·4분기보다 9.1% 감소한 1백22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구창근 동원증권 책임연구원은 "한빛소프트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워크래프트3'의 판매가 기대보다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크래프트3가 △게임 속도가 다소 느리며 △컨트롤의 중요성이 강조돼 초기 사용자 등에 호소력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