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70원대로 진입했다.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날 국내 시장에서의 내림세가 연장됐다.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179.50원 사자, 1,180.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78.50/1,179.50원에 출발, 몇 차례 1,179.50원에 거래를 체결한 뒤 달러/엔이 115.60엔대로 내려선 것을 따라 1,178.00원까지 내려섰다. 그러나 달러/엔이 116.30엔대로 반등하고 뉴욕 증시가 장막판 급반등, NDF환율은 1,180.50원까지 되올랐다. 미국 달러화가 기업들의 분식회계스캔들의 여진과 뉴욕 증시 하락으로 약세를 거듭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등가수준을 넘어 1.0037달러를 기록했으며 달러/엔도 116.37엔으로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116.84센트보다 하락했다. 달러/엔은 장중 115.66엔까지 급락, 지난해 2월 26일이후 최저치를 가리키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