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적군의 레이더와 미사일포대에 투하할 폭탄 3천파운드(약 1천3백60㎏)를 적재하고 비행할 수 있는 무인로봇항공기 'X-45'를 공개했다. 12일 영국의 BBC방송에 따르면 2억5천6백만달러의 개발비가 투입되는 'X-45'는 오는 2010년까지 실전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항공기는 지상에 있는 조종사의 원격신호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된다. 속도는 1백95노트(약 시속 3백12㎞),고도는 7천5백피트(약 2천2백80m). Y자형태의 이 항공기는 국방첨단연구계획청과 공군 및 보잉사에 의해 개발됐으며 공기흡입구가 기체 가운데 설치돼 있고 얇은 스텔스기 모양을 하고 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