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유통회사인 e미래종합통신(대표 장석봉)이 정보통신기기 제조회사인 네온게이트(대표 조정현)를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e미래종합통신은 네온게이트의 주식 1백%를 인수한 후 합병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시너링크로 결정됐으며 합병회사의 대표이사는 e미래종합통신 대표인 장석봉씨가 맡기로 했다. 합병회사의 자본금은 40억원이다. e미래종합통신은 지난 2000년 KT 명예퇴직자들이 힘을 합쳐 설립한 IT기기 유통회사다. KT의 위탁상품 판매 및 IT벤처기업의 제품 유통이 주력사업이다. 지난 1996년 세워진 네온게이트는 홈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 제품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다. 네온게이트는 지난해 8월 미국 덱스트라넷과 1천7백만달러,지난해 9월 싱가포르 쿼드텔과 5백만달러,올 2월 중국 시노넷트와 2백80만달러어치의 IT기기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장석봉 대표는 "유통전문회사의 마케팅 능력과 제조업체의 기술력을 결합시킨 정보통신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2)589-699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