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 프린터 시장점유율 세계 1위,국내 프린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HP(대표 최준근)는 프린터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잉크젯 복합기,잉크젯 대형 출력기,레이저 프린터,스캐너,디지털카메라 등의 제품으로 디지털 이미징과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84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잉크젯 프린터는 사무실 커피포트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수증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제품이다. HP의 프린터는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빠른 인쇄속도,자연색상에 가까운 이미지 구현으로 줄곧 1위를 지켜왔고 고객서비스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무상 애프터서비스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프린터제품군중 "hp데스크젯920c"는 HP PhotoREt3 컬러 레이어링 기술로 사진처럼 생생한 최고 품질 인쇄와 최대 2400x1200 dpi의 컬러 해상도(포토용지 사용시)를 지원한다. 최근 가정용으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잉크젯 복합기는 프린터 팩스 스캐너 복사기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이다. 가격대비 고성능과 손쉬운 사용법,경제적인 공간활용 등의 장점으로 일반가정에서 선호하고 있다. 잉크젯 복합기는 30만원대부터 1백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중 PSC950 제품은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꽂아 원하는 사진만 선택해 출력할 수 있다. 미국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4백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 "hp포토스마트812"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오디오 및 비디오 클립 기능이 있어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캐너도 10만원대부터 고급기종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기능별로 선택할 수 있다. 뛰어난 성능과 해상도,편리한 사용법으로 국내 스캐너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hp스캔젯2200c"는 두께가 5cm에 불과한 초박형 제품으로 원터치 스캔기능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hp디자인젯은 설계사무소나 광고제작사 등 대형출력물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길거리에 보이는 대형출력물의 대부분은 hp디자인젯으로 출력된 것이라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정도다. 잉크젯 출력방식으로 출력되는 hp디자인젯의 뛰어난 출력품질은 해마다 열리고 있는 "디지털회화전"을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