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남대문시장 패션쇼핑몰들이 백화점 세일이 끝나는 시점에 휴가용품 판촉행사에 들어간다. 동대문 패션몰 두타는 오는 21일부터 10일간 '레드 바캉스 페스티벌'을 열고 수영복 선글라스 샌들 등 휴가용품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두타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1천5백명(선착순)에게 선크림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두타 야외무대에서는 '바캉스 쿨쿨 페스티벌''락생락사(樂生樂死)' 등 다양한 여름 페스티벌을 열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명동 밀리오레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아유레디 바캉스'라는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2만원 이상은 비치샌들이나 비치백을,5만원 이상은 비치백과 샌들 돛자리 중 하나를,8만원 이상이면 고급 비치타월을 고를 수 있다. 또 노출의 계절을 맞아 다이어트 이벤트인 '썸머클리닉'을 운영하고 1백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줄인 몸무게만큼(1㎏당 1만원) 상품권을 증정키로 했다. 한면 남대문 메사는 금주부터 점포별 세일에 돌입,수영복 튜브 등을 20∼30% 싸게 판매한다. 남성 수영복은 2만∼4만원,여성 수영복은 5만∼16만원이며 선글라스는 국산은 5만원선,해외명품은 10만∼20만원대에 판다. 남대문시장 수입,패션,액세서리,아동복 상가들도 금주부터 한 달 동안 여름상품을 품목에 따라 20∼30% 할인 판매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