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국제 아연가격 상승 소식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이날 오전 2만1천1백50원까지 하락하던 고려아연은 1천원(4.48%) 오른 2만3천3백원에 마감됐다.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만큼 중기적 관점에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연가격은 수요 측면보다는 업계의 감산으로 인해 공급이 줄어들면서 반등했다"며 "미국의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살아나야만 본격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아연 가격은 지난주 초 t당 7백50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 1일 8백5달러 수준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