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협력업체들의 가동률이 높아진 것으로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최근 대우차 협력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5%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업체가 지난해 연말 28%에서 41%로 높아졌다. 가동률 50% 미만인 업체는 18%에서 8%로 낮아졌다. 또 41%는 신차 출시,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우자동차와 GM의 매각내용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10%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대부분의 협력업체들이 정리채권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데 대해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