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10분께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 승강장에서 몽골인 P(26)씨가 방화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향하던 5022호 전동차(기관사 이근석.44)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 채모(22.여)씨는 "옆에 서 있던 남자가 전동차가 들어오자 갑자기 몸을 던져 열차 앞 유리창에 부딪힌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P씨가 전동차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