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1일부터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주행 4개 장거리 노선 좌석의 5%를 '레이디 아시아나 존'으로 지정, 여성들만 탈수 있게 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홀로 여행하는 여성의 탑승률이 편당 1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갈수록 늘고 있는 여성 승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아시아나는 전용좌석을 이용하는 여성 승객에게 패션 잡지 등을 우선 제공하는 한편 여성전용이라고 표시된 머리 받침 덮개를 사용하기로 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