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폭락했다. 2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23%포인트 떨어진 연5.52%를 기록했다. 작년 11월14일 이후 최저치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금리는 전일보다 0.16%포인트 내린 연6.45%,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29포인트 오른 102.02였다. 미국발 금융시장 불안 여파에 채권시장은 작년 미국 테러사태 직후보다 더 출렁였다. 환율하락,주가폭락,6월 수출부진 등 온갖 '호재'가 채권시장에 쏟아졌다. 최근의 시장상황에 대해 "시장 내부적인 이유가 있다"는 한국은행의 입장도 금리하락을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