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발 악재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연중 저점을 다시 낮추며 지난해 10월 10일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보다 5.25포인트, 8.48% 내린 56.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 8.48%는 연중 최대이면서 사상 8번째 기록. 하락종목수는 코스닥 시장 개장 이래 가장 많았다. 코스닥에 등록된 821개 종목 중 771개 종목이 내렸다. 이전 기록인 지난 19일 738개보다 33개 늘었다. 하한가종목수는 381개로 사상 3번째에 랭크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