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성장 과정과 부모의 로맨스 등이 공개되는 첫 회고록이 오는 9월 출간된다. 판권을 보유한 노르마 출판사의 마리아 파울라 무노스 대변인은 회고록의 임시 제목을 '살아서 얘기하다'로 정했다고 말했다. 마르케스는 회고록에서 자신이 어떻게 문학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언론인과 소설가로 성장했는지 털어놓을 계획이다. 198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마르케스는 '백년동안의 고독' '주교의 가을' 등으로 문학적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들은 24개 국어로 번역됐으며 스페인어로 출간된 책으로는 성경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