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가 한국 전통 문화 및 학문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올해부터 한국의 환경 및 전통문화 보호에 공헌한 초.중.고생이나 단체를 후원하는 `포드 환경.문화 후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생태계 보호, 전통문화 및 유산 보전, 자연 및 환경 보호 등 세 분야로 나눠 심사를 거쳐 올해 6-7팀 정도를 후원하고 내년부터 지원금과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9월27일까지 포드코리아 홈페이지(www.ford-korea.com)나 전화(☎02-588-7921)로 신청양식을 받아 활동계획서, 사진 및 슬라이드, 신문기사, 비디오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포드코리아는 각 분야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최운식 이화여대 교수) 심사를 거쳐 11월초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드는 지난 1983년부터 영국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세계 50여개국에서 11만여명에게 해당 국가의 환경과 문화유적, 자연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원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도 지난해부터 한국 인문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사회문화, 철학, 어문, 역사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나 박사후과정(Post-Doctoral Fellow)을 10명 안팎 선정해 1천8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