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네트워크용 차세대 고속 S램 QDRⅡ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메모리용량이 S램으로서는 최대인 36메가이며 동작속도는 2백50㎒를 구현해 지난해 출시한 QDRⅠ의 용량 18메가와 동작속도 2백㎒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데이터의 입출력 핀을 분리하고 새로운 개념의 회로구조인 DLL(Delay- Locked Loop)을 적용해 유효 데이터 출력 구간을 늘림으로써 정보처리 효율성이 향상된 것이 장점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