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금리가 5.8%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가 하락세가 주춤하자 금리도 낙폭을 다소 회복했으나 다시 떨어졌다. 채권 시장은 주가 외에 다른 요인에는 관심을 거의 쏟지 않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중 1211원대로 급락한 뒤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오후 들어 1213원선을 회복했지만 금리 움직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24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5.81%에 거래됐다. 오전장 후반 5.80%로 하락한 뒤 오후 들어 5.83%로 낙폭을 좁혔으나 다시 하락했다. 국채 선물은 상승폭을 좁혔다. 9월물은 오후 2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16포인트 오른 15.26을 가리켰다. 시장 관계자는 금리가 추가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선물의 최완석 과장은 "오늘은 5.80%선에서 지지되는 분위기이나 주가가 더 하락한다면 전저점인 5.71%까지는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