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만을 전문으로 방영하는 케이블·위성 영화전문채널 OCN액션이 내달 1일 개국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특집을 마련한다. OCN HBO 투니버스 등 다양한 채널을 보유한 온미디어그룹이 운영하는 OCN액션은 지난해 개국한지 3개월도 안돼 케이블 채널 중 시청률 10위안에 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선 개국 기념일인 7월1일부터 12일까지 평일 오후 10시40분엔 '시청률 베스트10 퍼레이드'를 마련한다. 지난 1년 동안 방송된 영화들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영화 10편을 연속해서 방영하는 것.1일 '사이버존'을 시작으로 '라스트 스탑''쾌찬차''강시선생''위장살인' 등이 7월 첫주간 연속 방송된다. 둘째 주인 8일부터는 '여룡공무''특전대 네이비씰2''천녀유혼3''경천십이소시''이레이저'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이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영화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이레이저'였으며 2위에는 유덕화 주연의 '여룡공무',3위에는 게리 부시 주연의 '특전대 네이비씰2'가 올랐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0분엔 블록버스터급 액션영화를 방송한다. 다음달 6일엔 주윤발,마크 윌버그 주연의 형사물 '커럽터',13일엔 성룡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성룡의 CIA'가 전파를 탄다.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2'와 무협영화 '서극의 칼'은 각각 내달 20일과 27일 방송된다. 소림 무술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모은 '소림액션특집'도 마련된다. 이연걸이 주연한 '소림사'1,2,3편이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40분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7월8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30분 개국 기념으로 액션 시리즈물 '영 인디아나존스'를 방영한다. 이 시리즈는 노인이 된 인디아나 존스가 8세부터 21세까지 겪었던 세계 여행 모험기를 회상하는 형식이다. 루스벨트 피카소 에디슨 등 회마다 역사 속 실존인물이 등장해 젊은 인디아나 존스와 함께 모험여행을 떠난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