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잇고 있다. 미국 달러화는 약세골이 깊어지면서 유로에 대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엔화대비 123엔대에서 추가 하락했다. 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224.50원 사자, 1,225.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전 세계적인 달러 약세의 흐름을 흡수, 하락세를 보이며 1,224.00∼1,225.50원 범위를 거닐었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와 뉴욕 증시의 하락과 맞물렸다. 미국 4월 무역적자가 359억4,000만달러로 전달보다 10.7%가 확대되고 11년래 최고치까지 다다르고 1/4분기 경상적자도 전분기에 비해 18.3% 증가한 1,124억8,700만달러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정부의 개입 경계감으로 완만한 하락이 진행되며 123.48엔을 기록, 전날 뉴욕종가인 123.86엔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