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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의 8강전] '브라질-잉글랜드' .. 황금콤비 격돌 최대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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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열기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틀간의 휴식으로 전열을 정비한 8개 팀이 물러설 수 없는 8강 '서바이벌 게임'을 치른다. 8강전은 21일 오후 3시30분 일본 시즈오카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는 브라질-잉글랜드전이 첫 테이프를 끊고 뒤이어 한국 울산에서 밤 8시30분 독일-미국전이 열린다. 22일에는 기적을 창출한 한국팀이 오후 3시30분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싸우며 세네갈과 터키는 이날 밤 8시30분 오사카에서 격돌한다. 단 한번의 패배가 곧장 탈락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8개국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열리는 두 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릴 만큼 이번 대회 8강전 중 팬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빅매치다. 두 팀의 대결은 세계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것 이외에도 공격축구(브라질)와 수비축구(잉글랜드)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흥미를 모으고 있다. 호나우두를 주축으로 히바우두 호나우디뉴의 '삼각 편대'가 이끄는 브라질 공격진은 4경기에서 13득점(경기당 3.3골)을 뽑을 정도로 가공할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현역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호나우두가 2년여간의 오랜 부상에서 회복,5골(득점 공동1위)을 뽑아내며 완벽하게 부활한 것이 스콜라리 감독을 든든하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은 비교적 약체인 코스타리카와의 예선리그에서 2골을 허용한 데서 알 수 있듯 수비가 다소 허술한 것이 약점이다. 전통적으로 수비에 강점을 보여온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4경기 중 스웨덴전에서 단 한골만을 허용했을 정도로 철벽 방어를 자랑한다. 브라질의 화력이 막강하지만 솔 캠블,애슐리 콜,리오 퍼디낸드가 버티고 있는 잉글랜드의 수비벽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한국의 설기현 박지성 등 공격수들도 지난달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때 전반에만 기용됐던 캠블과 퍼디낸드의 수비에 꽁꽁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비교적 몸싸움을 싫어하는 브라질 선수들이 이들 잉글랜드 수비수와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데이비드 베컴과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이 이끄는 잉글랜드의 공격진도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며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양팀은 월드컵에서 모두 세 번 맞붙어 브라질이 2승1무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특히 잉글랜드와 대결했던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전통'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전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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