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4% 이상 급락하며 2월초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776.37로 전날보다 33.03포인트, 4.08% 급락, 지난 2월 8일 739.66 이래 넉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락률로는 지난 4월 25일 4.70% 이래 최대하락했다. 외국인은 1,488억원을 순매도, 지난 5월 10일 2,139억원 이래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하락종목이 무려 759개에 달했으며 상승종목은 49개에 그쳤다. 하한가는 17개, 상한가는 5개였다. 이날 주가는 미국의 첨단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 부진 전망에다가 반도체 관련업체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불공정 조사 방침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매도가 급증,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