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6대 급락, "추가하락 대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시장이 전저점을 지키지 못하고 66대로 추락했다.
미국의 소비지표 악화에 이어 반도체 관련 기술주 실적경고가 줄줄이 나오면서 경계감이 한층 고조됐다.
휴맥스의 급락사태로 기술주에 대한 시각이 악화되며 시장 기대가 낮아져 우량주로 외국인과 기관의 손절매 물량이 쏟아진 모습이다.
전저점인 68선이 무너져 지지선 설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하락에 대비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66.33으로 전날보다 3.85포인트, 5.49% 내렸다. 전업종이 내렸고 하락종목수가 761개, 하한가는 72개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내렸고 이중 LG텔레콤, 휴맥스,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 다음, 국순당, 옥션, 유일전자, 안철수연구소, 한빛소프트 등은 6~11% 추락했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거래소가 외국인 대량 순매도로 내리면서 시장 전반으로 심리가 많이 위축됐다"며 "최근 시장 흐름이 기술적 반등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전저점이 무너져 추가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