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엔테크는 대기관련사업을 현재 주력사업인 수처리사업의 뒤를 이을 전략부문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기관련사업은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위생매립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휘발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제일엔테크가 이 사업에서 경쟁회사를 물리칠 비장의 무기로 가다듬은 것이 바이오필터. 제일엔테크는 지난1월 "수평류식 바이오필터"에 대해 실용신안등록을 했으며 3월엔 특허를 획득했다. 미생물을 활용해 악취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이 설비가 기존의 다른 설비에 비해 차지하는 공간이 작고 적은 비용으로 높은 처리효율을 갖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 설비는 제일엔테크가 미국 콜롬비아대학 화학공학과 및 경북대 환경연구소 등과 함께 개발했다. 회사측은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핵심기술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기술력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일엔테크가 예상하고 있는 바이오필터의 국내시장 규모는 올해는 1백억원,내년 5백억원이다. 강준 대표는 "이 시장에서 제일엔테크가 올해 60억원,내년 1백50억원으로 마켓리더로서 입지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일엔테크는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캐나다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