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이 7월부터 주5일근무제를 시행하는 것에 따른 증권.투신 등 제2금융권의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금감위는 제2금융권은 아직 주5일근무제 시행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은행과 영업일 차이로 채권원리금과 주식배당금 수령.지급시 경과이자 계산문제, 영업일수 산정문제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위는 또 은행의 주5일근무제 시행과 관련 경제단체와 소비자단체 등 금융이용자를 대상으로 은행연합회가 작성한 대책을 설명하고 추가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융감독원은 오는 24∼27일 20개 은행을 대상으로 거점점포 운영현황과예금 및 대출금 만기도래에 따른 적용기준마련 현황 등 주5일근무제 시행관련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