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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 칼럼] '꽃미남'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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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가 월드컵 열기로 후끈거린다.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월드컵으로 평소 별 관심이 없었던 사람까지 축구에 푹 빠져들고 있다. 유달리 잘생긴 선수들 때문이다. 특히 영국팀에서 뛰는 아일랜드 태생의 마이클 오언 선수는 1백75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멋진 외모로 젊은 여성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축구 잘하는 선수'라기보다 '멋진 외모에 축구도 잘하는 선수'인 것이다. 한국의 안정환 선수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거친 경기인 축구에서도 '꽃미남' 바람이 불고 있다. 꽃미남이란 여성 못지 않게 곱상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남성을 일컫는 말로 몇년전부터 국내 연예계에서는 터프한 스타일보다 오히려 꽃미남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꽃미남들은 대체로 여성보다 더 고운 피부와 갸름한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눈 코 입이야 각자 개성 있게 생겼지만 얼굴 윤곽과 피부만은 꽃미남의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갸름한 얼굴형은 꽃미남의 필수요건이다. 각진 얼굴과 거친 외모는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기는 하지만 사회생활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예쁘장한 남자들은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와 같은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기 위한 수술이 바로 '안면윤곽술'이다. 안면윤곽술은 글자 그대로 얼굴의 윤곽을 다듬는 수술로 이마성형술부터 시작해서 광대뼈 축소술, 사각턱교정술, 턱끝성형술까지 다양한 수술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전후 관계를 고려한 주걱턱교정술과 돌출입교정술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돌출입교정술은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수술 효과가 다른 안면윤곽술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 상담이 느는 추세다. 안면윤곽술은 '성형수술의 꽃'이라고 할 만큼 효과가 큰 것이 사실이지만 얼굴뼈를 자르고 이동시키는 등 난이도가 크다. 그리고 수술이 잘못 되었을 경우 겪게 되는 후유증도 심각하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안면 비대칭으로(실제로 얼굴의 좌우가 원래 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수술 전보다 수술 후 비대칭이 더욱 심하게 된 경우가 이에 속한다. 그 다음으로 흔한 것은 신경 마비로 인한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손상이다. 웃을 때 입이 찌그러지고 얼굴의 특정 부위에 감각이 없어질 수 있다. 물론 이 중에는 정상적인 수술 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경기능 저하도 있다. 환자는 이 분야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안면윤곽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며,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에서 수술받는게 바람직하다. 김현철 < 서울성형외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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