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악몽을 안겼던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위력투를 구사하며 시즌 17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병현은 13일(한국시간) 미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9-5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이로써 시즌 2승과 함께 17세이브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종전의 1.41에서 1.34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