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외사용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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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풀리면서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씀씀이가 다시 커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중 내국인의 카드 해외사용액은 5억6천8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4억2천1백만달러)에 비해 34.9% 증가했다.
분기별 카드 해외사용액은 작년 2·4분기 4억5천7백만달러에서 작년 3·4분기 5억2천4백만달러로 늘어난 뒤 계속 5억달러선을 웃돌고 있다.
특히 1인당 사용액은 △작년 2·4분기 4백82달러 △3·4분기 5백1달러 △4·4분기 5백9달러 △올 1·4분기 5백39달러로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반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1·4분기 중 3억1천7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4억5백만달러)에 비해 21.7% 감소했다.
외국인들의 1인당 카드사용액도 3백24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4백61달러) 대비 1백37달러(29.7%) 줄었다.
이는 내국인 카드 사용액의 60.1%에 불과한 것이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