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林昌烈) 경기도지사를 사랑하는 모임인 '임사모' 회원 20여명은 7일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 지구당 사무실에 찾아가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임사모측은 이날 이 의원이 지난 3일 여주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당연설회에서임지사를 '도적놈'이라고 말했는데 왜 도적놈이라고 말했는지 이유를 밝히라고 따졌다. 임사모측은 그러나 지구당 사무실에 책임있는 당직자가 나타나지 않자 1시간 30여분만에 철수했으며, 여의도 당사로 찾아가 항의키로 했다. 한편 조성우 민주당 여주지구당 위원장도 최근 '이 의원의 망언을 규탄한다'는성명을 발표하고 "제1당의 원내총무가 현직 도지사를 '도적놈'이라고 매도한다면 이는 여주군민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수원=연합뉴스) 특별취재반=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