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세네갈팀 후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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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터내셔널이 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제압,돌풍을 일으킨 세네갈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오롱은 6일 열린 세네갈과 덴마크전에 50여명의 응원단을 파견하는 등 세네갈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코오롱이 아프리카의 변방국가인 세네갈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4년.
당시 코오롱상사 대표가 한국과 세네갈의 경제교류에 큰 역할을 한 공로로 세네갈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위촉됐다.
이후 코오롱상사 사장들이 세네갈 명예영사를 맡아 민간외교를 펼쳐왔다.
지금은 코오롱상사의 사장을 지낸 나종태 코오롱CI사장이 명예영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같은 인연으로 월드컵에 처녀출전한 세네갈 대표팀에 극진한 대접을 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세네갈에 배정된 VIP용 입장권 판매를 대행해 줬으며 세네갈팀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이동 숙박 등 모든 스케줄 편의를 지원해주고 있다.
나종태 사장은 "개막전에 직원 1백여명이 응원전에 가세해 프랑스를 꺾는 데 일조를 했다"며 "11일 열리는 우루과이전에도 응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