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폭설 홍수 지진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행정자치부는 선진국 수준의 수방(水防)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03년까지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 각종 유형의 재해와 재난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또 기상처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 24개 재해유관기관을 연계, 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행자부는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굳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위험요소 지역에 대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각종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자원공사 수위관측소의 측정정보 등을 GIS 지도 위에 올려 현장업무 처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