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의 구성종목이 오는 12월까지 현행대로 유지된다. 29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50 구성종목의 중간변경을 위해 심의한 결과 신규편입 요건에 해당하는 종목이 한 종목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중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 91개 종목 중 증권투자회사와 관리종목을 제외한 88개 종목에 대해 평균시가총액 요건 등을 적용했으나 요건을 충족한 종목이 없었다고 코스닥증권시장은 설명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매년 5월과 11월 중 코스닥50 구성종목 변경을 위한 심의를 거쳐 6월과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의 다음 거래일에 변경을 실시한다. 신규편입 요건은 평균시가총액이 현행 코스닥50 구성종목의 평균시가총액 상위 10위보다 커야 하고 일평균거래대금이 코스닥50 구성종목 및 예비종목의 상위 100위보다 많아야 한다. 또 월평균 시가총액회전율이 2.5% 이상이어야 편입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50 예비종목 순위를 평균시가총액 순에 의해 재조정했다. 재조정 결과, 한단정보통신, 모아텍, 매일유업 순으로 예비종목 순위가 변경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