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4시 20분께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남서방 51마일 해상에서 불법 조업중인 중국 산둥(山東)성선적 20t급 유망어선 `기풍어 6261호(선장 강건문.39)' 등 2척을 나포, 압송 중이다. 이들 어선에는 각각 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우리나라 배타적경계수역(EEZ)2마일을 침범해 잡어 등을 잡다 경비함정에 검거됐다. 해경은 압송 중인 중국어선이 26일 오전 5시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입항하면 불법 조업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