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옛 태인테크)는 24일 최근 구제역발생으로 인한 수요증가로 방역소독기의 이날 현재까지 누적매출액이 2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방역소독기의 전체 매출액을 4배 이상 초과하는 수치다. 파루는 앞으로 구제역확산 등에 따른 추가수요에 대비해 방역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ULV방역소독기 외에 축산농가용 소형 방역소독기를 양산하기 위한 전용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방역소독기부문에서만 약 35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파루는 또 내수용 온습도조절기(에어쿨) 등 신사업부문의 영업호조로 상반기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71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목표를 2백억원대로 잡고 있다. 파루는 환경제어 조절기술 분야의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항균성 생활용품을 비롯해 무인공간소독시스템,환경위생기기 제품,천연 식품 첨가제 등 신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