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대회에 출전하는 중국과 나이지리아 우루과이가 20일(한국시간)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월드컵 본선에 처녀 출전하는 중국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무릎부상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미드필더 위건웨이를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28세의 위건웨이는 지난해 가을 아시아최종예선 오만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일약 중국의 영웅으로 부각됐으나 무릎을 다쳐 지금까지 후유증에 시달려왔다. 나이지리아는 노장 트리오인 타리보 웨스트와 누앙쿼 카누, 오거스틴 '제이제이' 오코차를 포함시켜 노련미를 부각시켰다.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파리생제르망 소속인 오코차는 94미국 98프랑스월드컵에 이어 3회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우루과이는 노장 스트라이커 다니엘 폰세카를 빼고 페데리코 마가야네스를 포함시켰다. 빅토르 푸아 감독은 선발 시비가 일었던 다니엘 폰세카를 과감하게 명단에서 빼고 페데리코 마가야네스를 포함시켰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