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인슐린주사 초기부터 맞으면 효과 높여 .. 당뇨 치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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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치료의 기초는 식사요법.
당뇨와 함께 비만 동맥경화 협심증 고혈압 등을 갖고 있다면 반드시 식사를 조절해 체중을 빼야 한다.
내당능장애이거나 당뇨병 환자라도 공복시 혈당이 1백80㎎/㎗ 미만이면 운동과 식사조절로 혈당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운동과 식사조절을 한 뒤에도 공복 혈당이 1백50㎎/㎗ 이상이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약리효과가 다양한 약물이 나와 부작용이 크게 줄었고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오래된 당뇨약은 설폰요소계로 2세대인 글리벤클라미드(한독약품 다오닐) 글리클라지드(유한양행 다이아미크론) 글리피지드(유한양행 다이그린) 글리메피리드(한독약품 아마릴) 등이 있다.
이들 약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유도하고 근육 지방 간에서 인슐린의 효과를 상승시킨다.
베타세포의 기능이 어느정도 살아있어야 약효가 난다.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효소(알파글루코사이다제)를 억제하는 약으로 아카보스(바이엘코리아 글루코바이)와 보글리보스(제일제당 베이슨)가 있다.
이들 약은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저혈당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인슐린이 충분하게 분비되는 데도 기존 당뇨약으로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는 환자들을 겨냥해 최근에 나온 약이 치아졸리딘디온계 약물(일명 인슐린 감작성 증강제)이다.
로시글리타존(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반디아)과 피오글리타존(릴리 액토스)이 있다.
이론적으로는 췌장세포를 보호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임상시험자료가 아직까지 부족해 검증이 필요하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체중 증가 부종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인슐린주사는 공복혈당이 250㎎/㎗이 넘을 때부터 맞기 시작하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약물치료보다 인슐린주사를 병행함으로써 혈당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떨어 뜨리기도 한다.
인슐린주사는 초기에 주사를 맞으면 그만큼 더 큰 효과를 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