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총련이 월드컵 기간 치러지는 한국의 본선토너먼트 3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총련 측은 오는 6월 4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과 폴란드 전을 포함해3경기에 모두 360명 규모의 응원단을 보낼 계획이다. 또 재일 민단 측은 월드컵 관전 티켓 확보와 총련계 응원단원들의 한국 입국에필요한 임시 여권을 발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민단측은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일본내 한국계 및 조선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아리랑 축전에 오사카(大阪)본부 간부를 보냈다. 오사카 총련측 간부도 한국과 폴란드전 관람을 위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