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수...스무살 그대에게 .. '성년의 날' 선물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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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5월20일)을 맞아 유통업계는 다양한 선물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통적인 선물인 향수 화장품 잡화류 등이 진열대를 많이 채우고 있는 가운데 커플링 커플티 등도 인기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요즘은 성년을 맞이한 연인끼리 선물을 서로 주고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정병권 판촉팀장은 "멋과 유행에 민감한 나이인 만큼 젊은 감각의 선물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에서 오는 19일까지 "방가방가 페스티벌"이란 선물상품전을 연다.
선물로는 향수 핸드백 14K펜던트 귀걸이세트 등을 준비했다.
소니 파나소닉 워크맨 특집전도 함께 진행된다.
또 19일 잠실점 1층 광장에서는 성균관예절학교와 함께 머리올리기,갓 씌워주기 등 전통관례를 재현한다.
현대백화점은 "진캐주얼 초대전"을 열고 성년이 된 고객들이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가격을 10~20%를 할인해준다.
서울 5개점에서는 16~23일 "캐릭터 캐주얼 기획상품전"을 열고 파코라반 지이크 코도모 레드옥스 등의 봄.여름 기획상품을 30~40% 싸게 판매한다.
신촌점은 오는 19일까지 "유명 화장품 초대전"을 열고 샤넬 랑콤 등의 기초화장품 세트를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는 다양한 커플상품을 준비했다.
14K 화이트 골드에 큐빅이 들어간 커플링(2개)은 15만원이다.
커플티는 개당 2만5천원,커플난방은 3만5천원 정도면 색상별로 골라 살 수 있다.
고급 선물로는 커플시계를 내놓았다.
같은 디자인에 크기만 차이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시계가 개당 34만1천원이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20대 초반 여성들이 선호하는 프랑스 액세사리 브랜드 "아가타" 크리스탈 시계가 9만9천원이다.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탤런트 최지우가 착용하고 나와 인기를 끌었던 베이비 돌 펜던트 목걸이는 30만원대에 팔고 있다.
삼성플라자도 17~23일 "성년의 날 축하상품전"을 열고 캐릭터캐주얼 영캐주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무료.경품행사도 많이 열린다.
뉴코아 평촌점은 20일 "영캐주얼 브랜드데이"행사를 갖고 5만원이상 구매한 고객 20명에게 반바지와 T셔츠를 증정한다.
미도파는 17~26일 경품.할인대축제를 연다.
게스 닉스 GV2 Lee 등 유명 캐주얼브랜드가 참여해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응모권을 증정한다.
할인점인 홈플러스 영등포점도 20일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는 성년고객이 헤어숍(오투)과 화원을 이용할 경우 10~20% 할인해준다.
젊은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쇼핑몰에서도 푸짐한 선물기획전이 한창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스무살을 위한 선물전"을 기획하고 꽃바구니 플라워박스 화분 등 5백여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꽃바구니는 주문과 함께 전국 각 지역별 가맹점에서 만들어 싱싱한 상태로 배달해준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20살 연인에게,20살 딸에게,20살 아들에게"라는 주제로 선물전을 실시하고 있다.
SK디투디(www.skdtod.com)도 에스쁘아 남녀 향수세트(3만~3만5천원) 말하는 전자사전(13만9천원) 등을 준비했다.
또 다음쇼핑(www.daum.net)은 오는 19일까지 "성인식을 앞둔 그대에게"라는 행사를 열고 꽃 향수 커플링 등을 싸게 판매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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