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 미표시 콩 등 8종 시중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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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서울과 경기도 고양에서 판매되는 콩류 8개 제품에서 유전자조작(GMO) 식품이 검출됐다고 14일 주장했다.
지난 1월 시행된 'GMO 표시제'에 따라 유전자조작식품은 이를 포장용기에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서울과 고양의 백화점과 대형 유통매장 6곳에서 콩류 48개와 옥수수류 53개, 감자류 7개, 콩나물 7개 제품을 수거한 뒤 전문기관을 통해 분석한 결과 C사의 두부와 J사의 두유, D사의 가공두부 등 콩류제품 8개에서 GMO가 검출됐다.
GMO는 생물의 유전자 가운데 유용한 유전자만을 뽑아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