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사는 30대의 정모씨가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제5회 플러스플러스복권 35억원에 당첨됐다. 이는 지난3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제1회 슈퍼코리아 연합복권에서 나온 당첨금 55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며 플러스플러스복권으로는 최고액이다. 운수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는 정씨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실에서 당첨금을 전달받는다. 정씨는 당첨금 35억원에 세금 22%를 떼낸 27억3천만원 가량을 실수령하게 된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이날 정씨와 함께 서울에 사는 남자 2명도 2등과 3등짜리인 8억원과 7억원 복권에 각각 당첨돼 당첨금을 받는다. 플러스플러스 복권은 1등(1장)이 10억원,1등 당첨번호의 전.후 번호인 2등(2장)각 8억원,또 1등 번호의 전전.후후번호에 돌아가는 3등(2장)이 각 7억원으로 이들 5장의 번호를 연속으로 구입할 경우 최고 40억원까지 당첨금이 지급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