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군산,익산,정읍 등 4개 상의는 14일 군산-서울 항공노선을 계속 유지하도록 청와대와 건교부, 대한항공 등 관련 기관에 건의했다. 이들 상의는 합동 건의문을 통해 "월드컵 전주 경기와 전주 세계소리축제 등 국제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군산-서울 항공노선이 절실하다"며 "대한항공은 노선 폐지 신청을 즉각 철회하고 건교부는 이 신청을 반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군산 자유무역지역 완공과 GM의 대우 자동차 인수 등으로 외국의 자본 및 기업 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어 항공 수요는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적자운항을 이유로 군산-서울 노선을 폐지하는 운항계획 변경 신청서를 건교부에 제출했었다. (군산=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sungo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