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제조는 2001회계년도 당기순이익이 916억6천2백만원으로 전년대비 5천96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경상이익은 1천621억2천4백만원으로 전년의 58억4천4백만원에 비해 2천673% 증가했다.
이처럼 순익이 급증한 것은 정리계획변경계획안의 인가결정에 따라 금융기관 채무재조정에 의한 부채의 출자전환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신성호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의 ETF 심층해부트럼프 관세 해지(Hedge)하기자사주 매입 기대 JP모간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연일 이슈다. 미 연준의 파월 의장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관세 정책뿐 아니라 이민 관련 규제 강화와 ‘리쇼어링(reshoring)’이라고 불리는 제조 공장의 미국 투자 유도 정책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미국인들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인플레이션 위험 헤지(Hedge)를 위한 투자를 ‘트럼프 트레이드(Trade)’라고 부른다. 주로 원자재 투자가 활용되는데 귀금속 이외의 원자재 가격은 변동성이 높아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 적절한 자산으로 평가받지는 못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시기에 또 다른 투자 대안 중의 하나가 상업은행 주식이다. 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리가 유지되거나 또는 상승하면 이자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일(2024년 11월 6일)에 JP모간 11.5%, 뱅크오브아메리카 8.4%, 웰스파고 13.1% 등 은행주가 급등한 이유다.특별히 미국 은행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JP모간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16.2% 상승하며 S&P500 3.0%와 나스닥 3.2%, 그리고 엔비디아 -9.5%의 등락률을 월등히 상회한다. 1년 성과를 보더라도 39.9%로 S&P500 17.03%, 나스닥 18.94%를 넘어선다.JP모간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로 동종업계 평균 10%보다 높으며 최근 수익 성장률도 15%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우량주에 해당한다. JP모간 CEO 제이미 다이먼은 ‘요새’와 같은 재무제표(fortress balance sheet)를 강조해 왔다. 그 결과 위험자산 대비 자본 비율을 나타내는 CET1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최근 난방주가 고개를 들고 있다. 금리 인하 시기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예년보다 늦어진 겨울 추위에 난방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1월31일~2월26일) 사이 지역난방공사가 22.13% 급등했다. 액화석유가스(LPG)를 공급하고 있는 SK가스(10.60%)와 한국가스공사(9.06%)를 비롯해 신일전자(7.19%), 파세코(6.10%) 등 난방기기 제조·판매업체들도 이 기간 강세를 보였다. 올 들어 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뛰었다. 전날 지역난방공사는 보통주 1주당 3879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8.45%이며, 배당금총액은 449억원 규모다. 2022년 이후 3년 만의 배당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4월2일이다.한국가스공사 역시 이날 주당 1455원씩 총 1269억8600만원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2년 만의 배당 소식이다. 실적도 회복세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3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3%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도 1조149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수금 부담에도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수금이란 천연가스 등을 비싸게 사 왔지만 요금을 올리지 못해 발생한 일종의 '외상값'이다. 지역난방공사 역시 작년 영업이익이 3279억4200만원으로 4.2% 늘었고, 순이익도 2098억7000만원으로 5.2% 증가했다. 금리인하 시기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이들 기업이 배당을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는 다음달 4일 출범일 28개의 증권사가 거래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든 시장에 참가하는 곳은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14곳이다. 나머지 14개 회사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에 먼저 참여한 뒤 추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에 진입할 계획이다.국내 첫 ATS 등장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다음달 4일부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존 MTS·HTS(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거래 방식, 수수료 등을 비교한 뒤 원하는 거래소에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넥스트레이드 측은 국내 주식 위탁 매매를 하는 증권사 대부분이 거래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참여 의사를 밝인 28곳 증권사의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작년 거래대금 기준 87.4% 수준이다.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거래시간 확대 등 시장변화를 투자자가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 정착 이후 넥스트레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식시장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